UEFA 유로 2012 예선은 2010년 2월 7일폴란드바르샤바에서 시드 배정 뒤 조 추첨을 시작으로 2010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돌입했고, 2011년 11월에 마무리되었다.
예선은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고 이 중 6개 조는 6개 팀, 3개 조는 5개 팀으로 구성되었다. 각 조 1위 팀은 UEFA 유로 2012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2위 팀 중 각 조 1~5위 팀과의 상대 전적이 가장 좋은 1개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시드 배정
시드 배정은 2009년 말의 UEFA 계수에 의해 6개 포트로 나뉘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은 순위와 상관 없이 포트 1에 들어가게 되어 있었지만 UEFA 계수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큰 의미를 갖지는 못하게 되었다.[1] 각 국가의 UEFA 계수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2]
공동 개최국인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는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하며, 순위는 각각 19위(계수 28,133점)와 23위(계수 28,133점)이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양국 간의 정치적 분쟁을 고려하여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으며(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조지아와 러시아 또한 같은 이유로(2008년 남오세티야 전쟁)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는다.[4]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추첨 결과 A조에 편성이 되어 UEFA는 아르메니아를 B조로 이동시켰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예선에서도 서로 경기를 거부한 바 있다.[5]
순위 결정 방식
UEFA 유로 2012 예선에서 2개 이상의 팀의 승점이 같다면 다음 순서에 따른다.
동률 팀 간의 승점
동률 팀 간의 골득실
동률 팀 간의 다득점
동률 팀 간의 원정 다득점
동률 팀 간의 승점, 골득실, 다득점, 원정 다득점이 같은 경우에는 1)에서 4)의 순서를 반복한다. 이후에도 순위가 같다면 다음 순서에 따른다.
조 2위 팀간 순위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은 본선에 자동 진출하며 나머지 8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6개 조는 6개 팀, 3개 조는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6개 팀으로 구성된 조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최하위 팀과의 경기 결과를 성적에 포함하지 않는다. 승점이 같을 경우 다음 순서에 따른다.
스페인과 독일은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안도라와 산마리노는 전패를 기록했다. 특히 산마리노는 득점 없이 53실점을 기록해 이번대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이 덕분에 같은 조 1위인 네덜란드는 산마리노를 11-0으로 완파하는 등 예선에서 무려 37득점을 달성했으며 네덜란드가 이번 대회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이탈리아와 세르비아의 이탈리아 홈 경기에서 원정 팀인 세르비아의 응원단이 경기장에 오물과 폭죽을 투척하는 바람에 이 경기는 몰수 게임이 되었고 결국 문제를 일으킨 세르비아는 홈 경기에 한해 무관중 경기라는 초유의 징계를 받았다. 결국 이 몰수 게임이 원인이 되어 세르비아는 에스토니아에 밀려 조 3위가 되었기 때문에 예선에서 탈락했다.